[뉴스메이커] '쌍둥이 판다' 루이·후이바오 데뷔 임박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 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2024년 새해 시작과 함께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도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판다 가족의 귀염둥이 막내인 쌍둥이 아기 판다가 드디어 일반에 공개되는데요.
귀염둥이 막내 판다들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 보죠.
지난해 7월 7일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모습입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태어날 당시 각각 180g과 140g에 불과할 만큼 아주 작은 존재였죠.
그런데 어느덧 생후 6개월을 맞아 현재 몸무게는 모두 11kg을 넘었습니다.
최근엔 엄마 아이바오를 졸졸졸 따라다닐 정도로 건강하게 성장했는데요.
내일부턴 이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에버랜드는 내일부터 매일 오전 쌍둥이 아기판다들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인데요.
쌍둥이 판다들이 사람들을 익히고 적응할 수 있도록 관람 인원은 잠시 축소 운영될 방침입니다.
다만 적응 상황과 컨디션 등을 지켜보며 공개 시간과 관람 인원을 늘려나갈 계획인데요.
아기 판다들 역시 빠른 적응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쌍둥이 판다들의 방사장 나들이를 위한 단계별 적응 훈련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는데요.
태어난 직후부터 생활해왔던 분만실을 벗어나 엄마를 따라 넓은 내실로 이동한 데 이어 최근에는 아무도 없는 방사장에 미리 나와 구석구석 살피고 또 지형을 익히는
사전 답사 과정도 거쳤습니다.
아쉽게도 단독생활을 하는 판다들의 생태 특성상 이미 독립해 홀로 생활 중인 푸바오가 쌍둥이 동생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모습은 볼 수 없는데요.
다만 교차 방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판다월드에서 푸바오를 계속 만나볼 수 있습니다.
쌍둥이 판다들은 최근 입 안에 유치가 많이 자라났다고 하는데요. 대나무에도 큰 관심을 보이면서 조심스럽게 먹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슬기로운 보물'이란 의미의 루이바오, '빛나는 보물' 후이바오.
슬기롭고 반짝반짝 빛나는 쌍둥이 판다들은 앞으로 어떤 귀엽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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